‘보급형 호날두’ 나니 EPL 복귀설, 새 둥지 어디?
‘보급형 호날두’ 루이스 나니(29, 페네르바체)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활약했던 나니가 EPL로 복귀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터키 일간지 '파나틱'도 "잉글랜드 클럽이 유로 2016에서 진가를 발휘 중인 나니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빅포 진입을 노리는 애버튼이 나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 또 명가재건을 꿈꾸는 리버풀도 나니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맨유 또한 나니에 미련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니는 지난 2007년 맨유에 입단해 박지성(은퇴), 호날두, 웨인 루니와 절묘한 호흡을 과시했다. 그러나 개인플레이를 남발해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을 격노케 한 바 있다.
나니는 지난해 루이스 판할 전 감독(경질)의 전술 구상에서 제외돼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하지만 터키에서 12골 13도움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유로 2016에서도 활약은 계속됐다. 호날두가 부진한 사이, 나니는 조별리그 2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16강전에서도 활약을 이어간다면 나니의 EPL 재입성은 시간문제다. 나니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26일 오전 4시 크로아티아와 유로 2016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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