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행’ 안지만, 도박사이트 개설 연루?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7.20 18:24  수정 2016.07.20 18:30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 ⓒ 연합뉴스

지인 도박사이트 개설 때 돈 대준 혐의
검찰 조사에서 혐의 부인한 것으로 전해져


‘도박 스캔들’로 물의를 일으킨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33)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진호)는 안지만을 최근 비공개로 소환해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안지만은 지인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데 돈을 대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안지만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관련 인물들과의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

일단 안지만은 검찰 조사에서 지인이 음식점을 차리는 데 돈을 빌려준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대구지검은 안지만이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는 줄 알면서 돈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어 향후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삼성은 지난 19일 안지만이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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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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