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 변경하던 차량 피하다 차량 전복
어학연수를 떠나기 위해 어머니의 차를 타고 공항으로 향하던 초등학생이 차량 전복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5일 오전 2시 35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의 편도3차선 도로에서 A(38·여)씨가 몰던 액티언 차량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함께 타고 있던 아들 B(12)군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B군은 숨졌다.
A씨는 다행히 목숨을 건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B군은 방학을 맞아 해외 어학연수를 가기 위해 어머니의 차를 타고 공항으로 가던 중이었다.
당시 3차로를 주행하던 A씨가 2차로에서 3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던 다마스 차량(운전자 C씨·46)을 피하려 핸들을 틀다가 전복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다마스 차량 운전자 C씨가 비접촉사고를 유발했을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