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도 못해본 싹쓸이 금메달, 리우라면?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6.08.07 00:09  수정 2016.08.07 05:52

1988년부터 2012년까지 금메달 무려 19개

4개의 금메달 모두를 노리는 한국 남녀 양궁대표팀. ⓒ 데일리안

‘절대 강자’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전 종목 금메달을 위한 시동을 건다.

양궁은 대표적인 효자 종목이다. 1972년 정식 종목으로 다시 채택된 양궁은 한국이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지난 런던 대회까지 무려 19개의 금메달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 종목 석권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이번에야말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을 포함, 총 4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는 것이 양궁 대표팀의 목표다.

양궁의 첫 금메달 소식은 7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전해질 전망이다.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남자 단체전에서 금빛 사냥에 나선다.

20대의 패기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지난 6월 열린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단체전을 비롯해 개인전 금, 은, 동마저 싹쓸이하는 등 컨디션이 좋다.

12일 열리는 남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이 유력하다.

리우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5일 "김우진은 2011년과 2015년 세계선수권, 이승윤은 2013년 세계선수권에서 정상에 올랐다"라며 “두 선수가 이번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다툴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혜진(LH), 기보배(광주시청), 최미선(광주여대)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오는 8일 단체전 8연패에 도전한다.

가장 큰 관심은 기보배의 두 대회 연속 2관왕 등극 여부에 쏠리고 있다. 4년 전 런던에서 2개의 금을 수확한 기보배는 다시 한 번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을 노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런던올림픽 2관왕인 기보배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개인전에서 우승할 경우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고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하지만 오히려 기보배(세계랭킹 3위)의 적수는 내부에 있다. 대표팀 막내 최미선(세계랭킹 1위)은 올해 열린 양궁월드컵 2, 3차 대회에서 모두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6위 장혜진 역시 만만치 않은 기량을 지니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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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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