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류승우 벤치, 독일전 선발 공개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8.08 03:44  수정 2016.08.08 03:44
독일전에 선발로 나서는 손흥민. ⓒ 연합뉴스

독일 상대 4-2-3-1 포메이션 가동

‘지독파’ 손흥민(토트넘)이 독일 격파를 위해 나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8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독일과 2016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C조 2차전을 치른다.

피지전에서 8-0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신태용호는 8강 진출을 가늠할 독일과 2차전을 펼친다. 신태용호에 독일전이 주는 의미는 상당하다. 만약 독일전 승리로 승점 3을 얻는다면 한국은 남은 멕시코와의 경기에 상관없이 일찌감치 2연승으로 8강행 진출을 확정 짓는다.

신태용 감독은 독일전에서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원톱으로 나서고, 손흥민, 문창진(포항), 권창훈(수원삼성)이 2선에서 지원한다. 피지전 해트트릭 주인공 류승우(레버쿠젠)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주장’ 장현수(광저우푸리)와 박용우(서울)가 더블 볼란치를 형성했고, 포백 수비는 왼쪽부터 심상민(서울), 정승현(울산), 최규백(전북), 이슬찬(전남)이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피지전에 나서지 않았던 김동준(성남)이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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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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