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2세이브, 3타자 탈삼진 '아끼고 싶어도...'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6.08.17 13:41  수정 2016.08.17 13:47

휴스턴전 3타자 삼진 돌려세우고 5경기 연속 세이브

오승환 12세이브. ⓒ 게티이미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3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2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7일(한국시각) 미국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서 8-5 앞선 9회말 등판, 안타 하나를 맞긴 했지만 3명의 타자를 탈삼진으로 돌려보내며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12개의 공 가운데 10개가 스트라이크였다.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한 오승환은 시즌 12세이브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도 종전 1.91에서 1.88로 떨어뜨렸다.

오승환은 지난 4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5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했다.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평균자책점을 1.88까지 낮췄다.

오승환은 15일 1.2이닝 동안 30개의 공을 던지며 11세이브를 올린 뒤 하루 휴식을 취했다. 와일드카드 경쟁에 치열한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에게 크게 의지하고 있다.

3점차 리드는 오승환에게 여유로웠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 알렉스 브레그먼을 고 4개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강력한 돌직구에 타자는 아무런 반응을 하지 못했다.

호세 알투베에게 던진 초구가 좌전 안타로 연결됐지만, 오승환은 개의치 않고 자신의 투구를 이어갔다. 카를로스 코레아를 공 3개로 돌려세웠고, 마지막 타자가 된 마윈 곤잘레스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치열한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오승환의 존재는 세인트루이스에 천군만마와 같다. 아끼고 싶어도 아낄 수 없는 세인트루이스 입장을 헤아릴 수 있는 오승환의 위력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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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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