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에 무더기 금메달을 가져다 줄 '국기' 태권도가 17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리는 김태훈과 타윈 한프랍(태국)의 남자 58kg급 첫 경기(16강)를 시작으로 금맥 캐기에 나선다.
출전권 제한이 풀인 이번 리우올림픽에 사상 최다인 5명의 대표를 파견한 태권도는 이번 대회서 최소 2개 이상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로 종합순위 11위까지 밀린 한국은 태권도의 선전 여부에 4회 연속 종합순위 10위 달성이 걸려있다.
룰 변경 태권도, 박진감 가져다줄까
태권도는 처음 정식종목이 된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4번의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한국의 확실한 메달밭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태권도는 한 때 선수들의 소극적인 움직임과 진행으로 퇴출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이에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전자호구와 비디오 판독 장치를 도입하며 변화를 모색했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는 전자호구 시스템에 헤드기어도 추가됐다. 전자호구의 영역을 헤드기어까지 넓혀 얼굴 공격을 보다 많이 시도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경기를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좀 더 화끈하고 박진감 넘치는 기술을 좀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경기장 규격도 바뀐다. 태권도 경기장은 올림픽 채택 이후 12x12m를 유지하다가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8x8m까지 줄었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는 UFC 경기처럼 ‘8각형 경기장’을 도입했다. 사각을 줄여 선수들의 계속된 공격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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