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포 소년'의 10살 형, 끝내 숨져

스팟뉴스팀

입력 2016.08.21 13:42  수정 2016.08.21 13:42

숨지기 전 복부에 심한 부상 입어

온 몸에 하얀 먼지를 뒤집어 쓴 채 피를 흘리고 구급차에 앉아 있던 모습으로 시리아 내전의 참혹함을 일깨운 '알레포 소년' 옴란 다크니시(5)의 형 알리(10)가 결국 하늘나라로 떠났다. CNN 방송 화면 캡처

숨지기 전 복부에 심한 부상 입어

온 몸에 하얀 먼지를 뒤집어 쓴 채 피를 흘리고 구급차에 앉아 있던 모습으로 시리아 내전의 참혹함을 일깨운 '알레포 소년' 옴란 다크니시(5)의 형 알리(10)가 결국 하늘나라로 떠났다.

21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레포미디어센터(AMC) 소장 요세프 사디크는 "옴란 다크니시의 형 알리 다크니시(10)가 알레포 공습 당시 입은 부상으로 20일 아침 알레포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알레포의 인권 활동가들도 알리가 가족들과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눈을 감았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AMC는 온 몸에 먼지를 뒤집어 쓴 채 멍한 표정으로 구급차에 앉아 있는 5살 옴란의 모습을 공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옴란과 알리는 지난 17일 공습으로 파괴된 알레포 카테르지 마을의 한 건물에서 구조됐다. 이중 숨진 알리는 당시 복부에 심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의 사망 후 알리의 아버지는 임시 거처에서 조문객을 받고 있고, 어머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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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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