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교서 또 학생들 집단 식중독 증세
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또 다시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시 동대문구의 한 고교에서 학생들이 복통을 호소하는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교육청과 보건당국은 이날 점심에 학교급식으로 제공된 음식물과 학생들의 가검물 등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학생은 40여명에 달한다.
복통을 호소한 학생들은 이날 모두 정상적으로 등교해 수업에 참여하는 등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서울 은평구에 있는 여자 중학교와 고등학교 등 5곳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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