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연휴 쓰레기 배출은 19일 월요일부터"
연휴기간 중 자치구 실정에 따라 쓰레기 수거, 시민 불편 최소화
연휴기간 중 자치구 실정에 따라 쓰레기 수거, 시민 불편 최소화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에는 폐기물처리시설 운영도 잠시 중단된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쓰레기 수거가 중단된다.
오는 13일 화요일 오후 9시부터 19일 일요일 자정까지 쓰레기 수거가 중단되므로 쓰레기는 각 가정과 상가에서 보관하다가 수거가 재개되는 19일부터 배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지난 5일부터 연휴 기간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추석 연휴 청소대책’을 마련하고 청소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추석 연휴 전에 배출된 쓰레기는 최대한 수거해 14일까지 전량 자원회수시설, 수도원매립지 등 폐기물처리시설에 반입 처리할 예정이다.
13일까지 자치구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 등 1만7400여명이 참여하여 주요 도심지역에서 일제 대청소를 실시하고, 골목길은 골목길 자율 청소책임제 참여 지역주민 3만5700여명이 자율적으로 청소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서울시와 자치구에 총 26개의 청소상황실을 설치·가동한다. 총 312명으로 구성된 ‘청소순찰기동반’은 매일 주요 도심지역 등의 쓰레기 적체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환경미화원 1만3359명으로 특별근무조를 편성하여 시민이 많이 모이는 거리와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심 지역이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연휴가 끝난 19일부터는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연휴기간에 밀린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하고 마무리 대청소 할 계획이다.
한편 명절에 많이 발생하는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구에서는 오는 16일 저녁부터 수거를 시작하고, 19일부터는 25개 자치구 모두 수거작업을 재개한다. 연휴 기간의 쓰레기 배출일정은 해당 자치구 청소과에 문의하거나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휴 동안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 민원이나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 등 청소 관련 민원은 해당자치구의 청소상황실이나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다 적발되면 폐기물 관련 관리법에 따라 2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고, 종량제봉투·재활용품 등의 쓰레기를 정시에 배출하지 않다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깨끗한 서울을 위해 고생하시는 환경미화원을 비롯해 시민 모두가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쓰레기는 수거작업이 재개되는 19일부터 배출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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