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실 근무 직원 3명, 피부병 '옴' 걸린 것으로 확인돼 원인 파악 중
서울아산병원 세탁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3명이 전염피부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직원 3명이 전염 피부병인 '옴'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원인 파악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옴은 옴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하면서 발생하는 전염 피부병으로 진드기가 피부 각질층에 굴을 만들면서 심한 가려움증을 일으킨다.
병원 측은 "세탁물 분류작업을 맡은 직원 3명이 옴에 걸렸지만 이들 모두 환자와 전혀 접촉하지 않았고 세탁물 역시 고온 소독·다림질 등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