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5차 핵실험 성공 자축' 행사 평양 이어 전국 각지서 개최
평양 이어 평안남도와 남포시, 황해남북도, 자강도, 나선시까지 각각 진행
북한이 지난 9일 실시한 5차 핵실험을 자축하는 행사를 전국 각지에 걸쳐 개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주체 조선의 국력을 힘있게 과시한 핵탄두폭발시험 성공을 경축하는 군민연환대회가 황해남도, 황해북도, 자강도, 강원도, 나선시에서 16일에 각각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박영호 황해남도 당위원장과 박태덕 황해북도 당위원장, 김재룡 자강도 당위원장, 박정남 강원도 당위원장, 림경만 나선시 당위원장이 각각 핵탄두폭발시험을 경축하는 축하연설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9일 감행한 제 5차 핵실험에 대한 축하 행사를 13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개최했으며 14일에는 평안남도와 남포시에서 ‘핵탄두 폭발시험 성공을 경축하는 군민연환대회’를 열었다.
같은 날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집회에는 해당 지역의 당과 정권기관 근로단체, 공장 기업소 대학 등의 책임자들과 군인·근로자·청년들이 참석했으며 핵무기연구소 성명 낭독에 이어 축하 연설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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