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밀집지역 내 '일자리카페' 확대 설치한다

기존 6곳에서 24곳으로 확대…취업·진로 상담 등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가 10월 말까지 기존 6개인 일자리카페를 24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자료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 일자리카페'가 신촌을 비롯한 서울전역 청년밀집지역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10월 말까지 기존 6개인 일자리카페를 24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일자리카페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정보제공,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 스터디룸 대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지난 5월 말 홍대입구역 인근 1호점(미디어카페 후) 개소를 시작으로 현재 △상명대학교 △무중력지대 G밸리 △동부여성발전센터 △파고다어학원 종로타워점 △종로 더빅스터디 등 총 6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개소가 확정된 서울시 일자리카페는 서울시내 자치구에서 추천 받은 12곳과 대학 6곳 등 총 18곳이다. 대부분 청년 접근성이 뛰어난 종로·신촌·대학가 등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일자리카페에서는 요일별로 취업상담, 진로‧직무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직무멘토링 등 취업특화 프로그램이 가동 중이다. 상세 프로그램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취업준비청년은 취업지원포털 커리어 또는 서울시 일자리블로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청년들이 일자리카페에서 운영 중인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일자리카페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일자리카페 내 설치된 '서울시 일자리카페 키오스크'를 통해 기업 채용정보와 취업전략, 온라인 멘토링 서비스, 이력서·자소서가이드 등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를 상시적으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라며 "청년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추가로 일자리카페 조성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년들이 취업지원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