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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진피해지역에 '재해복구비' 3억원 긴급 지원


입력 2016.09.23 10:27 수정 2016.09.23 10:27        하윤아 기자

매년 대외협력기금 편성, 타지역 재난·재해 발생시 지원

시 측 "지진 피해지역 주민 어려움에 작은 보탬됐으면"

지난 21일 오후 경북 경주시 황남동에서 기술자들이 잇따른 지진에 파손된 기와 교체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년 대외협력기금 편성, 타지역 재난·재해 발생시 지원
시 측 "지진 피해지역 주민 어려움에 작은 보탬됐으면"


서울시가 지진 관측이 시작된 1978년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경주 등 경북지역에 재해복구비 3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서울시는 23일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파손된 기와지붕 수리에 필요한 고소작업차 등 피해복구를 위한 장비지원 및 물품구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대외협력기금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시는 타 지방자치단체의 긴급재난상황 발생시 구호를 위해 매년 대외협력기금을 편성하고 있다.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경주 등 경북 지역에 지진 피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올해 시가 편성한 대외협력기금 일부를 해당 지역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서 2015년에는 충남·강원·인천·경북 지역에 가뭄 피해 지원을 위한 6억원의 대외협력기금을 지원한 바 있다. 또 2014년에는 강원·경북 지역의 폭설 복구를 위해 4억원을, 2011년에는 강원·경기 지역 폭설피해 지원 및 구제역 관련 상수원 오염방지를 위해 13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번 지원과 관련, 장혁재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해당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타 지역의 재난·재해 발생시 서울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작은 힘이나마 같이 보태겠다"고 말했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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