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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정세균 씨, 박주선에게 의장직 물려줘라"


입력 2016.09.27 11:07 수정 2016.09.27 11:07        장수연 기자

의원총회서 "의회민주주의 지킬 자격 없는 사람…사퇴하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의장실 앞 복도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정세균 의장을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단식 농성 중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27일 "정세균 씨는 도저히 의회민주주의를 지킬 자질과 자격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국민의당 박주선 부의장에게 의장직을 물려주고 본인은 사퇴하고 물러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장실 복도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 문제를 중단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립 의지가 없고 의회주의를 파괴하는 사람이 의장으로 앉아있는 한 국회 개혁은 전부 거짓말이다. 있을 수 없다"며 "그 어떤 것도 이 분이 국회의장으로 앉아있는 한 절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정현 대표는 단식에 대해 "저는 아직 힘겹지 않다"며 "우리 동료의원들께서 이렇게 하나로 뭉쳐서 바로잡아야 할 가치를 갖고 투쟁하기 때문에, 저는 비록 식사를 안하고 있지만 굉장히 힘난다"고 말했다.

이날 의장실 복도에서 열린 의총에서는 민경욱 대변인의 선창으로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의회주의 파괴한 '맨입' 정세균 규탄한다' '특권의장, 갑질의장, 맨입 정세균은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장수연 기자 (telli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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