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습 옛말' 아스날, 손흥민 만나기 전까지 +6승?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6.10.15 03:11  수정 2016.10.15 11:13

부상자들 복귀와 함께 리그 5연승 상승세

10월 토트넘전 이전까지 6경기 모두 수월

안습날? 만만한 스완지시티 등 토트넘 대결 전까지 '꿀 일정'

아스날 벵거 감독. ⓒ 게티이미지

아스날은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시작부터 순탄치 못했다.

리버풀과의 EPL 개막전 3-4 패배를 시작으로 레스터 시티와 0-0 무승부에 그치면서 불안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이적시장에서 쉬코드란 무스타피, 루카스 페레스를 영입하며 부족했던 부분을 채웠다.

이후 공식 대회 8경기에서 7승 1무의 파죽지세를 보였다. 리그에서도 5연승을 내달린 아스날은 단숨에 3위까지 뛰어오르며, 선두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2점차로 다가섰다.

아스날은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기성용 소속팀 스완지 시티와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공수 안정화, 상승세 원동력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은 알렉시스 산체스를 최전방에 내세우는 제로톱 전술로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산체스는 폭넓은 활동 반경과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2선 공격수들과의 유기적인 스위칭을 통해 공간을 만들고, 심지어 득점까지 책임지고 있다. 시오 월콧은 산체스가 없는 최전방 공간을 효과적으로 채워주고 있으며, 알렉스 이워비는 2선에서 연계 플레이로 공격의 퀄리티를 한껏 높였다.

수비에서는 무스타피의 빠른 프리미어리그 적응력이 돋보인다. 파트너 로랑 코시엘니와 안정된 호흡을 선보인 덕분에 아스날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부상자들의 복귀, 두꺼워진 스쿼드

오프 시즌 페어 메르테자커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며, 개막 후에는 아론 램지와 올리비에 지루, 프랑시스 코클랭이 차례로 쓰러지며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아스날은 9월 동안 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부상자들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웠다.

무엇보다 벵거 감독을 흐뭇하게 하는 것은 반가운 램지, 지루, 코클랭의 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이다.

벵거 감독은 지난 13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루와 램지가 스완지전에 출전할 수 없다. 하지만 다음주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클랭은 출전이 가능하다“며 안도했다.

이로써 부상자 명단에는 메르테자커, 대니 웰벡, 츄바 악폼 만을 남겨두게 됐다. 메르테자커와 웰벡의 장기 부상이 아쉽지만 이미 무스타피, 루카스를 여름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상황이라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전망이다.

아스날 아론 램지. ⓒ 게티이미지

비교적 순탄한 10월 일정

아스날은 다음달 A매치 브레이크를 앞두고 총 7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비교적 쉬운 일정이다. 일단 스완지(리그/홈)-루도고레츠(챔스/홈)-미들즈브러(리그/홈)-레딩(리그컵/홈)을 상대로 4연속 홈 경기가 펼쳐진다.

스완지는 감독 교체로 인해 아직 팀이 재정비가 되지 않은 상황이며, 미들즈브러는 2부 리그에서 올라온 승격팀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불을 루도고레츠전도 최약체로 분류되고 있다.

아스날은 이후 선덜랜드(리그/원정)-루도고레츠(챔스/원정)-토트넘(리그/홈)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7라운드 현재 2무 5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선덜랜드는 아스날의 적수로 보긴 어렵다.

가장 어려운 상대는 역시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팀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토트넘전에 앞서 열릴 6경기는 상당히 수월한 편이다. 이미 5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아스날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많은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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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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