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지휘봉 내려 놓는다…삼성, 김한수 체제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10.15 14:55  수정 2016.10.15 15:07
삼성 라이온즈와 재계약에 실패한 류중일 전 감독. ⓒ 연합뉴스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재계약 실패
삼성, 김한수 신임 감독과 총 9억원 3년 계약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류중일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5일 김한수 타격코치를 14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994년 삼성에 입단한 김한수 감독은 푸른 유니폼을 입고 현역으로 활동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국가대표로도 활동했다. 현역에서 은퇴한 2008년 이후부터는 삼성의 타격코치를 역임해왔다.

삼성 구단 측에 따르면 김한수 신임 감독은 계약금 3억, 연봉 2억씩 총 9억원에 사인을 마쳤다.

반면 2011년부터 삼성의 지휘봉을 잡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고, 2011∼2014년 4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류중일 감독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물러나게 됐다.

무엇보다 계약 기간 마지막 해인 올해 팀이 9위에 그치며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삼성을 떠나지는 않는다. 류 전 감독은 향후 기술 자문 자격으로 팀에 남게 됐다.

아울러 삼성은 단장도 교체했다. 안현호 단장이 물러나고 홍준학 구단지원팀장이 단장으로 부임했다. 홍 신임 단장은 1990년 삼성 라이온즈 선수지원업무를 시작으로 홍보팀장, 마케팅팀장, 구단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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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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