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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에서 두번째 사랑', 한자릿수 시청률 종영


입력 2016.10.17 10:40 수정 2016.10.17 10:41        부수정 기자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번째 사랑'이 한자릿수 시청률로 종영했다.SBS '끝에서 두번째 사랑' 화면 캡처

김희애 지진희 주연의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번째 사랑'이 한자릿수 시청률로 종영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끝에서 두번째 사랑' 최종회는 시청률 8.4%(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마지막회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들만의 사랑을 키워가는 고상식(지진희)과 강민주(김희애)의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끝에서 두번재 사랑'은 일본 후지TV에서 방송된 '최후로부터 두번째 사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김희애 지진희의 조합으로 기대를 받았지만 시청률, 화제성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나오는 작품마다 흥행을 친 김희애는 캐릭터와 겉도는 모습으로 호응을 얻지 못했다. 무엇보다 20살 어린 곽시양과의 로맨스는 시청자의 공감을 얻기엔 역부족이었다. 지진희와 김희애의 로맨스 케미스트리(배우 간 호흡)도 어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후속으로 소녀시대 유리, 김영광이 출연한 특집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22일 방송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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