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두번째 사랑', 한자릿수 시청률 종영
김희애 지진희 주연의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번째 사랑'이 한자릿수 시청률로 종영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끝에서 두번째 사랑' 최종회는 시청률 8.4%(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마지막회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들만의 사랑을 키워가는 고상식(지진희)과 강민주(김희애)의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끝에서 두번재 사랑'은 일본 후지TV에서 방송된 '최후로부터 두번째 사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김희애 지진희의 조합으로 기대를 받았지만 시청률, 화제성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나오는 작품마다 흥행을 친 김희애는 캐릭터와 겉도는 모습으로 호응을 얻지 못했다. 무엇보다 20살 어린 곽시양과의 로맨스는 시청자의 공감을 얻기엔 역부족이었다. 지진희와 김희애의 로맨스 케미스트리(배우 간 호흡)도 어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후속으로 소녀시대 유리, 김영광이 출연한 특집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2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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