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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2호선, 20일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캠페인


입력 2016.10.19 17:41 수정 2016.10.19 17:41        이선민 기자

역사 내 고객안내센터에서 초기 임산부를 위한 가방고리 상시 배부

오는 20일 서울지하철 2호선에서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은 현재 서울메트로에서 설치한 임산부 배려석과 고객안내센터에서 배부하는 임산부 가방고리.ⓒ서울메트로

역사 내 고객안내센터에서 초기 임산부를 위한 가방고리 상시 배부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오는 20일부터 임산부 배려석 정착을 위한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서울메트로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함께 하는 것으로 20일 오후 2시 30분부터 2호선 신도림역에서 삼성역 구간을 지나는 열차 내에서 진행된다.

이날 캠페인 구간에서는 지하철 1~4호선을 상징하는 캐릭터 인형이 열차 내 승객들에게 임산부 배려석의 중요성을 알리고 홍보물을 배부 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 역사 내 임산부 배려석 안내방송을 기존 6회에서 10회로 늘리고, 승무원의 열차 내 안내방송도 수시로 실시할 방침이다.

서울메트로가 더 적극적으로 임산부 배려석 홍보에 나선 것은 임산부 배려석의 디자인을 눈에 띄게 개선했음에도 임산부 배려석을 양보하는 분위기가 정착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 메트로는 지하철 1~4호선 모든 열차의 열차 한 칸 당 두 좌석씩 임산부 배려석을 마련하여 현재 총 3,908석을 운영 중이며,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여 역사 및 열차 내 행선안내게시기를 통해 하루 60회 방영하고 있다.

또한 임산부 배려석 이용에 불편을 겪는 초기 임산부를 위하여 서울 지하철 1~4호선 역사 내 고객안내센터에서 임산부 가방고리를 비치해두고 요청 시 배부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김태호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임산부 배려석을 널리 알려 임산부도 이용하기 편리한 지하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임산부를 비롯해 어르신‧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지하철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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