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억 증명’ 포그바, 맨유 복귀 후 첫 멀티골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6.10.21 08:54  수정 2016.10.21 08:55
맨유 복귀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폴 포그바. ⓒ 게티이미지

‘1300억 사나이’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 후 처음으로 멀티골 맹활약을 펼쳤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각)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2016-17 UEFA 유로파리그’ 페네르바체와의 조별리그 3차전서 2골을 터트린 포그바의 활약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뒀다.

포그바는 올 시즌 1억 500만 유로(약 1300억 원)라는 이적시장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며 친정팀 맨유로 돌아왔다. 그에게 주어진 역할은 공수 연결 고리를 도맡아 팀에 창의성을 불어넣는 것이었다.

하지만 포그바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즌 초반 팀에 녹아들지 못했고, 심지어 조제 무리뉴 감독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위치를 끌어올려 변화를 줬지만 이마저도 소용이 없었다. 입지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페네르바체는 포그바에게 좋은 먹잇감이었다.

포그바는 전반 31분, 후안 마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 시켰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다시 한 번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필드골을 만들어냈다. 경기 내내 활약도 만족스러웠다. 공격과 수비 진영을 수시로 오가며 ‘박스 투 박스’ 플레이어의 정석을 보여준 포그바의 활동량에 상대 수비진은 혼란이 일 수밖에 없었다.

경기 후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포그바에 대해 양 팀 통틀어 최고인 평점 8.9점을 부여했다.

한편, 유로파리그 일정을 마무리한 맨유는 오는 24일 첼시와의 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가 열릴 스탬포드 브리지는 무리뉴 감독이 지난해 몸담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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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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