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6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열린 ‘2016-17 EFL컵’ 16강에서 리버풀에 1-2로 졌다.
예상대로 손흥민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체력 안배 차원이다.
A매치 기간 이후에도 쉼 없이 달려왔던 손흥민은 모처럼 완전한 휴식을 취했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독일 레버쿠젠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 22일 열린 AFC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컵대회를 놓쳤다. 전반 9분 만에 스터리지의 오른발 슈팅에 선제골을 얻어맞은 토트넘은 후반 19분에도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후반 31분 빈센트 얀센이 PK 상황에서 만회골을 넣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프리미어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 비해 비중이 작은 컵대회라 리버풀이나 토트넘 모두 1.5군에 가까운 라인업으로 나섰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자리에 얀센을 원톱으로 배치했고, 은쿠두, 캐롤, 오노마를 2선에 세우는 등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는 보이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이 경기 종료 후 토트넘 트위터를 통해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어린 선수들에게 훌륭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29일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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