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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회장 "IoT 활용과 협업생태계 구축으로 신사업 창출해야"


입력 2016.10.26 13:04 수정 2016.10.26 13:55        이홍석 기자

26일 '2016 한국전자산업대전' 개회사서 밝혀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맞춰 IT융합 중요성 강조

권오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2016 한국전자산업대전(KES)'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26일 '2016 한국전자산업대전' 개회사서 밝혀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맞춰 IT융합 중요성 강조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플랫폼 공동 활용과 대중소 기업간 협업생태계 구축은 IT 융합과 신산업 촉진 성공의 핵심요소가 될 것이다."

권오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삼성전자 부회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한 '2016 한국전자산업대전(KES)' 개회사에서 IoT 등 전자 신산업 창출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권 회장은 이미 현실세계와 인터넷 가상공간이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데이터 분석과 활용, 사물의 자동제어가 자유롭게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IoT·로봇공학·3D프린팅·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전자산업이 세계 1위의 반도체·스마트폰·가전기술을 바탕으로 가장 빠르게 스마트화되고 있으며 이업종 확산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전자 신산업 창출에서도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나가 전자·IT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지난 47년간 국내외 전문가들의 참여로 전자·IT분야 국제교류의 중심적 역할을 해온 한국전자산업대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권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전기차·IoT 등 미래 주요 기술이 소개되고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 협력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및 비즈 엑스포가 동시에 개최된다"며 "국제 비즈니스의 장으로서 국가간, 기업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맺었다.

한국전자산업대전은 지난 1969년 첫 개최된 후 올해로 47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문전시회로 '한국전자전'과 '반도체대전',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 등 3대 IT전시회가 통합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21개국 760여개 기업 관계자 6만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전자·IT 기술이 융합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 날 개막식에서는 국내 전자·IT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도현 LG전자 사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비롯, 강봉구 삼성전자 전무(동탑산업훈장), 윤성호 남성 대표(산업포장) 등 유공자 40명에 대한 정부 포상 행사도 진행됐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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