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지정 환율 자동송금 서비스' 시행...변동성 대응 가능
인터넷뱅킹 통해 환율 지정...지정 수준 도달 시 자동 해외송금 가능
은행 영업시간 내 '지정 환율' 한정 적용...10만달러까지 신청 가능
BNK경남은행이 지정 환율 자동송금 서비스 시행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지정 환율 자동송금 서비스'는 인터넷뱅킹을 통해 환율을 지정한 뒤 환율이 해당 수준에 도달하면 해외송금 거래가 자동으로 처리되는 서비스를 말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영업점 방문 없이도 해외 송금 거래를 할 수 있고, 환율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정 환율 적용시간은 시중은행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그 외 시간에는 지정환율에 도달했더라도 해당 서비스가 적용되지 않는다.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내국인 고객 누구나(법인 제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100달러에서 최대 10만달러(미국달러 기준)까지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후에는 유효기간 경과 이전까지만 거래 취소가 가능하며, 이체가 완료된 후 거래 취소는 불가능하다.
여창현 외환사업부장은 "지정 환율 자동송금 서비스를 통해 급변하는 환율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만큼 고객들의 이용이 꾸준히 늘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양질의 외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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