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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퇴진' 4차 촛불집회, 전국 100만명 참가


입력 2016.11.19 14:28 수정 2016.11.19 14:39        스팟뉴스팀

광화문 광장 집회 50만명 예정...청와대 행진도 예고

지난달 29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시민 촛불집회에서 분노한 시민들이 촛불과 피켓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을 요구하며 광화문에서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며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하는 촉구하는 4차 촛불집회가 19일 전국 각지에서 예고된 가운데 약 10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 날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퇴진 4차 범국민행동' 행사를 개최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집회에는 약 50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퇴진행동은 이 날 집회에 앞서 오후 2시부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홍대입구역·삼각지역·마로니에공원부터 시작, 도심을 거쳐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한다. 이후 시국강연회와 시민자유발언 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6시 광화문 광장에서 본격적인 촛불집회가 시작된다.

또 본 행사 이후 오후 7시30분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새문안로와 종로 등을 거쳐 광화문 앞 율곡로상에 있는 내자동로터리·적선동로터리·안국역로터리까지 8개 경로로 행진할 예정이다. 이에 주최 측은 이 같은 이동 경로를 경찰에 미리 신고했다.

특히 이 날 집회에서 시위대는 이른바 ‘학익진'으로 청와대를 동·남·서쪽에서 에워싸고 행진할 예정이다. 행진 경로는 청와대 방면으로 가는 유일한 대로인 자하문로와 청와대 입구 신교동로터리, 청와대 동쪽 방면 진입로인 삼청로다.

이 날 촛불집회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대구·광주·울산 등 전국 주요 대도시는 물론, 중소도시에서도 열릴 전망이다. 주최 측은 전국적으로 약 100만명이 집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번 4차 촛불집회에는 야3당의 지도부와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등 야권의 주요 대선 주자들이 대거 참석할 계획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집회에 앞서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박 대통령 퇴진 결의대회,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박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에 각각 참석하기로 했다.

아울러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부산시국대회,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충남도당이 개최하는 시국토론회, 김부겸 민주당 의원은 대구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각각 동참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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