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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탄핵소추 단일안 내달 9일까지 처리 방침


입력 2016.11.24 21:20 수정 2016.11.24 21:24        조정한 기자

야3당, 탄핵 소추안 공동 마련하고 특검 합의 추천하기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민의당,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등 시국현안에 대한 야권공조 논의를 위해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야3당, 탄핵 소추안 공동 마련·특검 합의 추천하기로

야3당은 24일 회동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탄액 소추안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정기국회 내 제출, 처리하기로 했다. 또한 박 대통령에 대한 특검을 야3당 합의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민의당,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따라서 정기국회가 종료되는 내달 9일 본회의에서 탄핵안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야3당은 탄핵 소추안의 통과를 위해 새누리당 의원들의 참여를 호소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이재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때 새누리당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동참하면 좋겠다는 취지다"라고 설명했으며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전날 "야당이 탄핵 소추안을 만들면 탄핵에 찬성하는 여당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주겠다"는 언질을 받았다고도 했다.

야3당 원내대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를 야3당 간 합의로 추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야3당 원내 수석부대표가 특검 추천 논의 테이블 구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강행을 문제로 제출하기로 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 해임 건의안은 탄핵안을 우선 처리한 뒤 시도하기로 합의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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