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잔해물에 깔려 주민 1명 사망...고원지대로 피해 크지 않아
여진 총 57차례 발생
중국 서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중국지진센터는 지난 25일 오후 10시 24분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 키질 자치주 아커타오현에서 이 같은 지진이 일어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인해 커즈러수주 아커타오현에서 한 남성이 건물의 잔해물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 지진으로 아커타오현에서 주택 6채가 균열 또는 붕괴했다.
다만 아커타오현 당국은 지진 진앙이 추운 고원 지대로 인적이 드문 곳이라 피해가 크지 않았다고 전했다. 진원은 지하 10km 였다. 이날 지진 이후 26일 0시까지 규모 4.9지진 등 여진이 총 57차례 발생했다.
중국지진센터는 이번 지진이 발생하자 3급 비상 상태를 발령하고 조사팀을 파견했으며, 현지 관련 부서 또한 긴급 대응팀을 꾸려 상황 파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