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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지원 의혹'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재소환


입력 2016.11.27 13:57 수정 2016.11.27 14:00        스팟뉴스팀

장시호 운영 법인 자금 지원에 관여했다는 의혹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 씨의 실소유 법인을 삼성 측이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이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사장을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27일 오전 김 사장을 불러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그룹이 16억원을 지원한 경위와 대가성을 조사하고 있다.

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최씨 측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이권을 노리고 세웠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 센터는 신생법인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6억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이 센터에 삼성이 거액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을 구속했다.

김 사장은 지난 17일 한 차례 조사를 받았고, 검찰은 그 직전 삼성 사옥 내 제일기획 등을 압수수색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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