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 김선형 “팀 부진, 내가 선택을 잘못해서”

잠실학생체육관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11.29 21:53  수정 2016.11.29 21:53

KT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서 팀 승리 이끌어

SK의 포인트 가드 김선형. ⓒ KBL

SK 나이츠의 포인트 가드 김선형이 최근 팀 부진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SK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77-58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6승(8패)째를 올리며 단독 6위가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울산 모비스, 창원 LG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형성한 SK는 KT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아직 5할 승률에 못 미치는 SK는 현재의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다. 특히 SK는 어시스트 1위 김선형, 국내 선수 리바운드 1위 최준용, 전체 득점 2위 테리코 화이트 등 수준급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팀 성적이 신통치 않다.

이에 대해 김선형은 “우리끼리 공격을 할 때 포인트 가드로서 선택을 잘못하는 것 같다”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그는 “경기 당일 누가 컨디션이 좋은지 봐야 되는데 생각이 많다. 화이트와의 공격 문제로 신경을 쓰다 보니 자꾸 미루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KT전을 보면 알겠지만 (최)준용이한테, (변)기훈이한테 돌아가면서 2대2를 시키면서 해법을 좀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SK는 주득점원 화이트가 빠지면서 국내 선수들에게 고른 득점 기회가 돌아갔다. 화이트가 돌아온다면 다시 그가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김선형은 “화이트가 공을 많이 잡으면 잡을수록 국내 선수 득점이 줄고 계속해서 졌다”며 “화이트가 돌아와도 포인트 가드로서 선택을 잘한다면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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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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