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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이정현 전 대표 탈당이 인적쇄신 계기 돼야"


입력 2017.01.03 10:53 수정 2017.01.03 10:57        문현구 기자

"적폐 청산 위해 반드시 필요"…인적쇄신 강한 의지

"어려고 힘들지만 결단과 희생 없이 개혁 불가능"

새누리당 인적 쇄신 추진을 강조하고 있는 정우택 원내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추진하는 '인적 쇄신'에 대해서 "어렵고 힘들지만 결단과 희생 없이 개혁은 불가능하다"며 강한 지지감을 나타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인명진 위원장과 저는 새누리당의 대혁신이 무너져가는 보수 정당의 가치를 되살리고, 대한민국 정치 적폐의 청산을 위해 필요한 과정으로 여기며 헌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당내 개혁작업의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자진탈당을 요구받는 '주류핵심'들에 대해서는 '자기 책임'을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우리는 새누리당뿐 아니라 우리 정치권 전체를 지배해온 구시대적 정치 행태와 제도를 과감히 혁신하는 첫걸음으로 이런 구태를 향유하고 심지어 호도했던 사람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그에 걸맞은 자기 책임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표는 이정현 전 대표의 탈당 결정에 대해 "나라와 당을 위해 어렵고 가슴 아픈 결단을 해준 걸 거듭 높이 평가한다"며 "이 전 대표가 내린 결단이 당내 인적 쇄신의 계기가 돼 보수정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동력이 되도록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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