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비대위 인선 최소화"…조경태·박순자·김문수 거론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소한의 당무를 집행하기 위해 전혀 정치적 의도가 없는 실무적 비대위원을 구성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인 비대위원장은 오후로 예정된 상임전국위원회 소집과 관련해 이같이 설명하면서 "오늘 비대위 구성은 최소한으로 하고, 본격적인 비대위 구성은 인적 쇄신이 끝난 다음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자신과 당연직 비대위원 3명을 포함해 5~6명으로 일단 '미니 비대위'를 구성할 계획인 가운데 초기 비대위원으로는 조경태, 박순자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내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 비대위원장은 인적 쇄신과 관련해 오늘까지 '자진탈당'할 것을 요구했던 '주류핵심 인사들에 대한 거취 표명 시한을 8일 오후로 늦출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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