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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 신드롬 재현? 연극 '나쁜자석' 3년 만에 재공연


입력 2017.01.13 18:18 수정 2017.01.13 18:18        이한철 기자
연극 '나쁜자석' 캐스팅이 공개됐다. ⓒ 악어컴퍼니

2013​년 대학로에 '자석 신드롬'을 일으킨 연극 '나쁜자석'이 3년 만에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악어컴퍼니는 "'나쁜자석'이 3월 5일부터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나쁜자석'은 스코틀랜드의 작가 더글라스 맥스웰의 'Our bad magnet'을 원작으로 2005년 초연된 이후 관객과 평단의 꾸준한 호평과 찬사를 받아 왔다.

작품은 고든, 프레이저, 폴, 앨런 총 4명의 친구들이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는 플래시백 기법으로 전개된다. 이들은 9살, 19살, 29살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유년 시절의 비밀과 기억을 끄집어낸다.

이번 공연에 함께 할 캐스팅도 공개됐다. 글을 쓰는 감각이 뛰어나지만 사회부적응적인 성격으로 비운의 천재가 돼버린 고든 역에 문태유 송광일 오승훈이 캐스팅됐다.

또 4명의 무리에서 대장 역할을 했지만 고든의 19세 죽음 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프레이저 역에 박은석 박강현 이창엽, 고든이 남긴 동화를 출간하고자 하는 현실적이고 이기적인 면을 가진 폴 역에 안재영 배두훈 손유동, 우정을 지키기 위해 아픔을 혼자 감당하는 앨런 역에 강정우 우찬 최용식이 참여한다.

여기에 2012, 2013년에 이어 추민주가 다시 연출을 맡아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작품을 선보인다. 추민주 연출은 이번 공연에서 중독성 강한 록과 발라드 음악을 새롭게 더해 보고 듣는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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