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데뷔 18주년 종합선물세트 '5시간 공연+팬미팅'

이한철 기자

입력 2017.01.14 12:56  수정 2017.01.14 12:56
god 콘서트가 18주년을 자축하며 화려하게 펼쳐졌다. ⓒ god

god가 데뷔 18주년을 맞아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god는 13일 오후 8시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전국투어 '2017 god to MEN Concert'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6000여 명의 팬들이 집결해 하늘색 풍선이 물결을 이루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날 공연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1999년 1월 13일 데뷔한 god가 정확히 18번째 생일을 맞이한 날 열렸기 때문이다. 그만큼 god는 그간 자신들을 믿고 지지해준 고마운 팬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준비해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했다.

젠틀한 턱시도를 차려입은 god는 '바람'으로 오프닝 무대를 열고 '거짓말', 'Friday Night',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애수', '니가 있어야 할 곳', '0%', '미운 오리 새끼', '어머님께', '길' 등 주옥같은 히트곡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팬들은 전곡 떼창과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특히 '다시' 무대에서는 god가 객석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생일을 맞아 팬들을 위한 훈훈한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생일축하 노래는 물론 "내가 사랑을 주면 받기만 하면 돼 그게 네가 할 일"이 적힌 슬로건을 들고 2년 전 발매한 god의 '네가 할 일'을 합창해 커다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의 백미는 바로 앙코르 무대 뒤 열린 'FAN god 가족모임'이었다.

​god는 지난 2005년 이후 12년 만에 열리는 팬 미팅을 준비했다. 본 공연이 모두 끝난 후 god는 'Say god'를 부르며 다시 등장했고, 래퍼 딘딘이 팬 미팅 진행자로 깜짝 등장해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god는 0.1초만 듣고 자신들의 노래 제목을 맞추는 '0.1초 god 퀴즈', god의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 했던 'god 랜덤 플레이 댄스'와 '2배속 댄스', 팬들과 함께하는 'god OX 퀴즈'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팬 미팅을 꾸몄다.

데뷔 후 처음으로 2배속 댄스에 도전한 god는 '관찰', 'Friday Night',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등을 성공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팬들과 함께한 'OX 퀴즈'에서는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5명의 팬들에게 멤버들이 각자 준비한 애장품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god는 '왜', '돌아와줘', '하늘색 풍선'을 부르며 무려 5시간 동안 팬들과 함께 한 축제를 마무리했다.

한편, god는 오는 21일 대구 엑스코를 비롯해 2월 4일 일산 킨텍스, 11일 광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18일 부산 벡스코 공연을 앞두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