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2시30분 브리핑…이재용 부회장 영장 청구여부 주목
최지성 미래전략실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 신병처리 발표 전망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5일 오후 2시 30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신병처리를 비롯한 수사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지난 14일에 결론 날 것으로 전망됐지만 시기를 하루 늦추면서 법리 구성에 신중을 기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아울러 이날 브리핑에서는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부회장, 장충기 사장,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 등 삼성 관계자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도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지원을 약속 받는 대가로 최순실 씨와 그의 딸 정유라 씨, 미르· K스포츠재단 등에 수백억원을 지원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국회 국조특위 청문회에 참석해 최 씨를 알지 못하고 대가성을 바라고 지원한 것은 아니었다고 증언한 것에 대해 위증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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