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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마련 도움"…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채용 확대


입력 2017.01.16 09:58 수정 2017.01.16 10:00        박진여 기자

25개 구청 및 동주민센터에서 행정업무 등 공무원 수행 업무 현장 경험

서울시는 '민생·안전 10대 대책'의 일환으로 대학생 아르바이트 인원을 706명 추가해 총 2003명을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25개 구청 및 동주민센터에서 행정업무 등 공무원 수행 업무 현장 경험

대학생들의 사회생활 경험과 학비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서울시가 아르바이트 기회를 확대 제공키로 했다.

서울시는 '민생·안전 10대 대책'의 일환으로 대학생 아르바이트 인원을 706명 추가해 총 2003명을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탄핵 시국을 맞아 정국 불안해소와 민생을 챙기기 위해 자치구와 함께 지난해 12월 22일 민생 ·안전 10대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25개 자치구에 6억 2200만원을 투입, 겨울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을 자치구 행정 업무 아르바이트에 추가 투입했다. 당초 대학생 아르바이트 계획 인원 1297명에서 706명을 추가 배치한 것이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25개 구청 및 동주민센터 등에서 민원안내, 교육프로그램 운영지원, 기록물 관리 등 다양한 행정업무를 보조하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관련 복지도우미 등 시정과의 연계 업무 등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각종 업무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근무 인원, 근무기간 및 임금 등 근무조건은 자치구마다 별도 운영되며,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총 4주간(1일 5시간 근무) 행정업무 지원 인력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부서별 수요조사 결과와 본인 희망, 전공학과,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청 및 동주민센터 등에 배치돼 근무한다.

유보화 서울시 자치행정과장은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의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예산지원 등 시·구 협력을 통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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