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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대학생 통일교육 위해 27개교에 자금 지원


입력 2017.01.27 00:36 수정 2017.01.26 23:45        하윤아 기자

2017년도 1학기 지원대학 선정…강사비·교재비 등 8억원 지원

통일부가 올해 1학기 통일과 북한을 주제로 한 강좌와 옴니버스 특강을 개설한 총 27개 대학에 강사비와 교재비 등 총 8억원을 지원한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통일부가 올해 1학기 통일과 북한을 주제로 한 강좌와 옴니버스(omnibus)식 특강을 개설한 총 27개 대학에 강사비와 교재비 등 총 8억원을 지원한다.

통일부는 26일 "올해 1학기 옴니버스 특강 및 통일‧북한 강좌 사업과 관련해 '통일·북한 강좌' 16개 대학, '옴니버스 특강' 11개 대학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일·북한 강좌를 개설해 지원 대상에 선정된 16개 대학은 △가천대 △경상대 △경성대 △경희대 △국민대 △대구대 △대진대 △동서대 △동아대 △배재대 △우석대 △인하대 △진주교대 △한남대 △한라대 △한양대 등이다.

이 중 일부 대학은 학생들이 수업내용을 스스로 기획하고 연구·발표하게 하는 이른바 '거꾸로 교실'(flipped-learning)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통일을 주제로 여러 강사가 돌아가며 강의를 진행하는 옴니버스 특강을 개설해 통일부의 지원을 받게 된 11개 대학은 △경북대 △교통대 △국민대 △대구대 △동국대 △서울교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창원대 △한라대 △한양대 등이다.

이 가운데 일부 대학은 전문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초빙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지난해 옴니버스 특강 및 통일‧북한 강좌 사업을 추진해 총 24개 대학 5000명 이상의 대학생들에게 통일과 북한을 주제로 한 수업과 현장학습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수강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는 의견이 93%로 나타났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통일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대학생들에게 지속적인 통일교육의 혜택을 주기 위해 작년에는 2학기에만 진행했던 사업을 올해는 1~2학기 모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며 "올해는 보다 많은 대학생들이 통일과 북한에 대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과 컨설팅 기능을 강화해 대학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2학기 옴니버스 특강 및 통일‧북한 강좌 사업 지원 대상 모집은 4월말에서 5월초에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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