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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정유업계 잇단 최대실적 비결은 '비정유' 확대, '보수'의 중심축, 새누리로 옮아가나…'보수적통' 전략 본격화, 문재인 vs 안희정, '호남민심'의 향배


입력 2017.02.05 16:41 수정 2017.02.05 16:42        스팟뉴스팀

▲정유업계 잇단 최대실적 비결은 '비정유' 확대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이 일제히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정유업계가 잇달아 낭보를 전하고 있다. 호실적 배경으로는 석유화학과 윤활기유 등 비정유 부분의 선전이 공통적으로 꼽힌다. 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매출 39조5205억원과 영업이익 3조22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무려 63.1% 증가했다. 창사 이후 최대 영업이익 뿐 아니라 정유업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3조원 돌파라는 상징성까지 얻게 됐다. 에쓰오일 역시 지난해 16조3218억원의 매출과 1조6929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연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8.8%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의 두 배 수준(107.1% 증가)으로 늘었다.

▲'보수'의 중심축, 새누리로 옮아가나…'보수적통' 전략 본격화

새누리당이 곧 결정된 새 당명에 '보수'를 집어넣고, 당 로고도 태극기를 떠올리게 하는 쪽으로 윤곽을 잡았다. 이는 '조기대선' 가능성이 점차 커져가는 상황에서 당의 전통적 지지그룹인 보수층의 표심을 얻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전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새로운 당명과 로고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양한 당명 후보군 가운데 현재까지 '보수당'과 '보수의힘'이 가장 유력한 당명으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vs 안희정, '호남민심'의 향배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다. 누가 '호남 민심'과 '박원순 표'를 붙잡느냐 여부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는 각각 '표 결집 효과', '충청 대망론 이동'이라는 반사이익을 톡톡히 봤다. 최근 문 전 대표와 함께 안 지사가 민주당 내 2위 후보로 껑충 올라선 이유다. 상황이 이런 만큼 두 사람은 정책과 현안을 두고 연일 차별화 경쟁에 한창이다. 민주당 주자로서는 무엇보다 야권의 성지인 호남의 표심을 끌어안기가 첫 번째 과제로 꼽힌다. 물론 현재 지지율 상으로는 문 전 대표가 월등한 수치로 앞서고 있어 '불가능한 게임'으로 읽힐 수도 있다.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1일 공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전남·광주·전북에서 42.5%의 지지를 받아 독보적인 1위를 지켰다. 안 지사는 3.6%였다.

▲국민의당 '與 당명개명, 시신 화장'…새누리 '구태정치' 반박

국민의당이 5일 새누리당의 당명 개정 작업에 대해 '죽은 시신 화장하기'로 규정짓자, 새누리당이 '구태 정치'라고 반발하는 등 설전이 오갔다. 양순필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정당 심볼과 로고 등을 태극기를 떠올리는 모양으로 바꾸려는 것에 대해 논평을 내면서 "낯 두꺼운 행태다. 국민과 국가를 모독하는 것이다. 흉측한 범죄를 저지른 조폭이 팔뚝에 태극기를 문신하는 것과 똑같은 짓"이라고 비판했다.

▲아파트 가격 1년 만에 하락...서울 낙폭 가장 커

지난 1년간 상승세를 탔던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올해들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과 시장의 공급 과잉 우려 등으로 시장이 경색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월 전국 아파트 중위가격은 3억319만원으로 전월인 2016년 12월 3억337만원보다 18만원 떨어졌다. 아파트 중위 매매가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중위가격은 아파트 매매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가격을 의미한다. 고가주택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평균가격보다는 대체로 낮다. 특히 부동산 침체의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서울의 낙폭이 가장 컸다. 1월 서울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5억9585만원으로 전월인 2016년 12월 5억9828만원보다 243만원 떨어졌다.

▲고민정 아나운서, 문재인 캠프 합류 "쉽지 않은 결정"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가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4일 공식 블로그에 "KBS 아나운서 출신 고민정 씨가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고 전 아나운서의 캠프 합류 소식을 알렸다. 고 전 아나운서는 이날 문 전 대표의 북콘서트 행사 진행을 맡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면서 "가슴 뛰는 곳에서 살고 싶었다. 언론 자유를 지키기 위한 몸부림에 작음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캠프 합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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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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