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北미사일 발사 규탄…한국형 핵무장 재차 주장
"과거 북한의 도발 행태 볼 때 6차 핵실험 가능성 높아"
"한반도 평화 지키기 위해선 '한국형 핵무장'필요해"
최근 대선출마 선언을 한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한국형 핵무장을 재차 주장했다.
원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한반도의 평화와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병행하는 북한의 도발 행태를 볼 때 6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저는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우리도 즉시 평화수호를 위한 자위권 차원의 핵무장 수준의 수순을 밟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핵트리거(Trigger·자동조치) 선언’을 제안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원 의원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핵이라는 암덩어리를 제거하기 위해 ‘한국형 핵무장’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의 안위를 지키겠다는 것을 이번 대선 공약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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