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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면 산불… 강풍에 진화 난항


입력 2017.03.09 17:17 수정 2017.03.09 17:19        스팟뉴스팀

헬기 16대와 소방차 등 장비 44대, 인력 970명 동원

9일 오전 10시 28분께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진화용 헬기 16대와 소방차 등 장비 44대, 인력 97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 중이다.

산불은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소강상태를 보이다 강풍을 타고 강릉시내 방향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산세가 험한데다 바람이 초속 7m로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현재까지 피해면적을 10㏊로 추정하고 있다. 산불로 인해 발생한 연기가 인가 쪽으로 내려와 주민들이 대피한 상태다.

강릉시는 전 직원 동원령을 내리고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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