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3월 31일에 대선 후보 선출
13일 후보 등록 공고…컷오프로 5명 안팎 추린 후 경선 실시
자유한국당이 ‘3월 31일’에 대선 후보를 최종 선출한다.
한국당이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고 김광림 선거관리위원장은 밝혔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한국당은 13일 후보 등록을 공고하고, 컷오프는 약 일주일 뒤에 이뤄질 방침이다. 컷오프로 5명 안팎이 추려지면 경선을 거쳐 이달 31일 대선 후보를 발표한다.
이날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한 주자들은 모두 5명이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원유철·안상수 의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장 등이다.
추가로 거론되는 잠룡들이 출사표를 던질 경우 경선 후보만 10명을 넘길 수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주 내 출마 선언을 하기로 했고,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이날 당원권 정지 징계가 해제되면서 조만간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호 전 최고위원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조경태 의원 등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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