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선, 사회 통합 이끌 중요한 선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서 공정 선거 위한 철저한 준비 당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6일 ‘5월 9일 대선’과 관련해 “이번 선거는 우리 사회를 통합과 화합, 한 단계 성숙한 민주주의로 이끌어야 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불법 선거행위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대처, 공직자의 선거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 △범정부적 공명선거 추진체계 구축 △법정 선거사무 추진 △공무원 선거 중립 및 공직기강 확립 △불법 선거운동 단속 △공명선거 및 투표참여 홍보활동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재외선거 참여를 늘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인터넷·SNS를 이용한 사이버 선거사범 단속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공정한 선거 추진과 함께 미국 기준 금리인상과 통상현안 등 경제·안보의 여러 현안과 가축전염병 살처분 매몰지 관리 등 민생현안에도 적기에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주요 정책과 사업들을 마지막까지 진력을 다해 마무리하는 책임을 다하는 한편, 계속 추진이 필요한 과제는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차기 정부에서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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