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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4자구도로 가면 보수도 승산 있다"


입력 2017.03.18 06:30 수정 2017.03.18 07:47        정금민 기자

"좌파 2명, 중도1명, 우파 단일후보 선거 이긴다"

"외부 조건은 좌파 정권이 들어설 수 없게 조성 돼"

홍준표 자유한국당 경선 후보는 17일 "우파에 단일후보, 좌파 2명, 중도1명이 후보로 나오는 4자구도 라면 보수도 대권 승산이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은 홍 지사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7 한반도미래포럼 대선주자 특별대담 '천하대란, 어떻게 풀 것인가'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경선 후보는 17일 "우파에 단일후보, 좌파 2명, 중도1명이 후보로 나오는 4자구도 라면 보수도 대권 승산이 있다"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선거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과거 87년 대선 당시 4자 구도를 떠올려보면 이길 수 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심상정과 문재인이 좌파, 안철수는 중도이고 우파 1명이 가면 선거를 이길 수 있다는 뜻"이라면서 "이번 대선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이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의 지도자들이 모두 극우 국수주의자들"이라면서 "그런 스트롱맨이 이끄는 국제환경에서 과연 대한민국에 좌파정부가 등장하면 그 사람들이 당해낼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외부적인 조건은 좌파가 일어날 수 없게 조성돼 있는데 우리가 단합해서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데 힘을 쏟아야지 노무현 정부 2기가 탄생하면 이 나라는 희망이 없다"고 보수 지지층의 대단결을 촉구했다.

정금민 기자 (happy726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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