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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광화문 광장에 나타난 멧돼지…차에 치여 숨져


입력 2017.04.02 11:15 수정 2017.04.02 11:17        스팟뉴스팀

2일 오전 길이 1m 몸무게 80kg 추정 멧돼지, 차에 치여 즉사

2일 오전 3시 12분쯤 서울 도심 한복판인 광화문 광장에서 멧돼지 한마리가 배회하다 차량에 치여 죽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화문 광장에 멧돼지가 돌아다닌다'는 신고 4건이 112상황실로 들어왔다. 멧돼지는 길이 1m, 몸무게 80㎏ 정도인 것으로 추정됐다.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갔을 때 이미 멧돼지는 세종대왕상 인근 횡단보도에서 택시에 치여 즉사한 상태였다. 이로 인한 인명 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멧돼지가 북악산 인근을 떠돌다가 도심 한복판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죽은 멧돼지를 거둬 관할 구청에 인계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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