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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홍준표 선대위 윤곽 드러내…당내 인사 중용


입력 2017.04.03 20:15 수정 2017.04.04 10:52        한장희 기자

당내 조직 대부분 그대로 옮겨와

조직 강화에 방점 찍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자료사진)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홍준표 대통령 후보를 도울 자유한국당 선거대책위원회 윤곽이 나왔다. 현재 당내 조직구도를 중심으로 외부 인사보다는 당내 인사를 중용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4일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중앙선거대책위원장 중 상임위원장으로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문수 전 비상대책위원이 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주영 국회 개헌특별위원장, 원유철·정진석 전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이 거론된다. 중앙선대위 의장단에는 지난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홍 후보와 경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안상수·김관용·조경태·신용한·원유철·이인제·김진 등 경선 후보들이, 장능인 김성은 등 비대위원들도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자문단에는 명망 있는 외부 인사들이 대거 이름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비서실장에는 윤한홍 의원이, 수행단장에는 김대식 동서대 교수를 인선했다.

선거를 총괄해 운영하는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철우 사무총장이 맡았고, 종합상황실장으로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가 임명됐다. 공명선거추진단은 최교일 의원을 단장으로 경대수·곽상도·김석기·윤재옥·이철규·이만희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괄선대본부장 산하 9본부 체제로 운영되는데 전략기획본부장에 염동열 의원이, 조직본부장에는 이성헌 사무부총장, 중앙직능본부장에 김정훈·김기선 의원, 여성본부장에 윤종필 의원, 청년본부장에 신보라 의원과 이종욱 청년위원장, 홍보본부장에 함진규 의원, 미디어본부장에 민경욱·강효상 의원, 유세지원본부장에 강석호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 직속 대란대치위원회에는 홍준표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고, 수석부위원장에 심재철 국회 부의장을 인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안보위원회에는 박정이 전 1군사령관과 해군참모총장 출신 김성찬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예정이고, 서민대책위원회에는 경선 당시 서민경제 공약을 내놨던 안상수 의원을 선임할 것으로 예측된다.

후보의 입 역할을 하게될 대변인단에는 김명연 수석대변인과 전희경 의원이, 선대위 공보단에는 박대출·정용기 의원을 단장으로 김성원·정태옥·김정재 의원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보수의 정치적 심장부인 대구·경북(TK)을 시작으로 5일 부산·경남·울산, 6일 호남·제주·충청, 7일 인천·경기를 거친 뒤 8일 서울·강원권에서 중앙 선대위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한장희 기자 (jhyk77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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