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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밴쿠버사고 사망자 중 1명만 한국 국적"


입력 2017.04.10 21:23 수정 2017.04.10 21:26        스팟뉴스팀

등산객 5명 중 4명 캐나다 국적

총영사관, 장례식장에 영사 파견

외교부는 캐나다 밴쿠버 인근 하비산에서 사고로 사망한 한인 남녀 등산객 5명 중 1명만 한국 국적자라고 10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밴쿠버총영사관이 현지 관계 당국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사망자 5명 중 1명은 우리 국민이며, 나머지 4명은 캐나다 국적자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총영사관이 5명의 시신이 안치된 장례식장에 담당 영사를 파견하고, 국내 유가족 연락과 긴급여권 발급 지원 등 제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의 한인 산악회 회원들인 등산객 5명은 지난 8일(현지시간) 해발 1652m의 하비산을 등반하던 중 실종됐고, 다음날 현지 구조대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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