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8세 여아 유괴살해' 시신 유기 도운 공범 체포
"시신인 줄 몰랐다" 혐의 부인…통화내역·CCTV 분석 결과 혐의 인정 판단
"시신인 줄 몰랐다" 혐의 부인…통화내역·CCTV 분석 결과 혐의 인정 판단
인천 '8세 여아 살해사건'의 시신 유기를 도운 공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1일 특가법상 미성년자 약취·유인 후 살해 및 사체손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된 김모(16) 양에게서 범행 당시 훼손한 시신 일부를 선배 A(18) 양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전날 밤 A 양을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양은 당일 오후 A 양을 만나 시신의 일부를 건넸다고 진술했다. A 양은 "(건네받은 것이) 시신인 줄 몰랐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김 양과의 통화내역과 CCTV 분석 등을 통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 A 양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김 양과 A 양은 지난 2월 중순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고 지낸 사이로 알려졌다. 김 양이 벌인 살해와 시신 훼손·유기에는 직접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