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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군사압박에도…김정은, 특수부대 '타격대회' 지도


입력 2017.04.13 10:12 수정 2017.04.13 10:18        하윤아 기자

육해공군 특수전 부대원 후방침투 훈련 참관하며 '군사행보'

북 매체 "침략자들에게 전쟁의 맛을 똑똑히 보여줄 것" 위협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일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땅크(탱크)병 경기대회-2017을 지도하시였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 캡처.

육해공군 특수전 부대원 후방침투 훈련 참관하며 '군사행보'
북 매체 "침략자들에게 전쟁의 맛을 똑똑히 보여줄 것" 위협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북한군 '특수작전부대 강하 및 대상물 타격경기대회'를 지도하며 또다시 군사행보에 나섰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특수작전부대 강하 및 대상물타격경기대회-2017을 지도하시였다"며 "최고영도자 동지(김정은)께서는 감시소에서 경기대회 진행계획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시고 경기를 시작할 데 대한 명령을 내리시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경기대회에는 인민군 제525군부대 직속 특수작전대대, 인민군 제630대연합부대 제2625군부대 관하 5지대 4타격대, 인민군 해군 제252군부대 관하 1지대 2타격대,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323군부대 관하 1지대 1타격대가 참가했다.

통신은 "경기대회는 일단 유사시 그 어떤 특수작전임무도 원만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작전전투계획의 현실적 가능성을 완성하고 전투행동 조법을 더욱 숙련시키는 데 목적을 두었다"며 "순차에 따라 경수송기에서 투하된 전투원들이 대상물들에 대한 습격, 파괴를 진행한 다음 화력호출을 받은 무장 직승기(헬기) 편대들이 증강하는 적들을 가상한 원목표에 화력타격을 들이대는 방법으로 진행되였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은 "우리 인민군대는 결코 가만있지 않을 것이며 우리 식의 보복타격으로 맞받아나가 놈들을 단숨에 가차 없이 죽탕쳐버리고 분별없이 날뛰는 침략자들에게 진짜 총대 맛, 진짜 전쟁 맛을 똑똑히 보여주고야 말 백두산 혁명강군의 무적필승의 전투적 위력을 다시금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훈련을 참관한 김정은은 큰 만족감을 드러내며 "군인들은 항상 전쟁의 날에 마음을 얹어두고 훈련으로 새날을 맞고 지는 해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울러 김정은은 "위대한 수령님(김일성)의 탄생 105돌을 맞이하고 있는 뜻깊은 시기에 성과적으로 진행된 경기대회는 인민군대의 싸움준비 완성을 위해 헌신과 노고를 바쳐오신 우리 수령님께 드리는 백두산 혁명강군의 충정의 선물"이라고 말했다.

김정은은 경기대회에서 우승한 525군부대 직속 특수작전대대에 쌍안경과 자동소총을 선물로 전달하고 경기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경기대회 현장에서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리명수 군 총참모장, 리영길 군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총국장 등 군 고위간부들이 김정은을 맞이했다.

한편, 통신은 앞서 지난 1일 김정은이 '조선인민군 땅크(탱크)병 경기대회-2017'을 지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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