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5인 선대위] 안철수 '국민캠프' 외부에도 열린 '플랫폼형'
당 인사 중심 구성·외부 규모 넓히는 '열린 선대위' 지향
안희정·반기문 인사 흡수…현장 중심·집단지성 체제 강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의 특징은 ‘플랫폼 체제’라는 점이다. 당내 인사를 중심으로 촘촘하게 구성하되 차츰 외부로 규모를 넓히는 이른바 ‘열린 선대위’라는 것이다. 선대위 공식 명칭은 ‘국민선거대책위원회’, 약칭은 ‘국민 선대위’ 혹은 ‘국민캠프’다.
장병완 총괄선대본부장은 12일 선대위 출범 관련 기자회견에서 “선대위 구성의 원칙은 신속성·역동성·유연성”이라며 현장·지역 중심 활동, 집단지성이 발휘되는 플랫폼 체제를 선대위의 특징으로 설명했다.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당의 얼굴’ 박지원 대표와 함께 안 후보의 경선 경쟁자였던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두 사람이 맡았다.
공동 선대위원장은 7인 체제로 구성됐다. 당에서는 천정배 전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 정동영 의원, 주승용 원내대표가 임명됐고, 외부 인사 중에서는 천근아 연세대 의대 교수와 김진화 한국비트코인거래소 코빗 이사,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공동 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
총괄선대본부장은 경선에서 선관위원장을 맡아 흥행 성공을 이끈 장병완 의원이, 안 후보의 ‘정치적 동지’인 김성식 의원은 총괄선대본부 부본부장과 전략본부장을 겸직하기로 했다.
총괄본부장 산하에 총 9개의 본부 설치됐는데, 각각 △총괄본부장 김삼화 의원 △조직본부장 유성엽 의원 △직능본부장 조배숙 의원 △정책본부장 김관영 의원 △홍보본부장 김경진 의원 △TV토론본부장 이용호 의원 △유세본부장 문병호 최고위원 △미디어본부장 김영환 최고위원 △뉴미디어본부장 이언주 의원이 맡았다.
외부인사로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에 조영달 서울대 교수, 좋은일자리위원회 위원장에 최영기 한림대 교수, 문화미래준비위원회 위원장에 엄용훈 삼거리픽쳐스 대표가 선임됐다.
권노갑·정대철 당 상임고문과 정균환·김옥두 전 의원은 고문단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대변인단에는 손금주 수석대변인을 비롯해 김유정 전 의원, 김경록·김재두 당 대변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포함됐다. 손 전 대표의 측근인 이찬열 의원은 선대위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다. 선대위에는 이외에도 ‘미래준비본부’ ‘특보단’ ‘국민소통플랫폼’ ‘프로젝트플랫폼’ 등이 구성됐다.
선대위가 플랫폼형을 지향하는 만큼 외부 참여 인사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안희정 충남지사의 경제자문을 맡았던 변양호 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이 경제특보로 13일 영입됐으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멘토 역할을 했던 박상규 전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상임 고문을 맡을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당은 월·수·금요일에 선대위 회의를, 화·목요일에는 선거대책본부 회의를 열 방침이다. 또한 현역 의원들이 지역별로 배치돼 원외위원장과 함께 지역 선거 운동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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