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5인 선대위] 유승민 안보-혁신 강조한 '바른희망 캠프'
김무성·주호영·정병국 3人 공동선대위원장
국가안보특별위원회와 경제·교육 혁신위원회 구성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명칭을 '바른희망 캠프'로 정하고 대선판에 닻을 올렸다.
유 후보는 바른정당의 '큰 어른' 격인 김무성 고문에게 선대위원장 자리를 부탁했다. 이어 주호영 원내대표와 정병국 전 대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3인 공동선대위 체제'를 꾸렸다.
부위원장으로는 강길부, 김재경, 홍문표, 정운천, 이혜훈, 박순자, 이종구 의원 등이 활동하게 됐고 조직을 총괄하고 선거자금을 다루는 선대본부장은 김세연 의원이 맡았다. 후보 특보단장에는 권성동 의원이 임명됐고 황진하, 신성범, 김성회, 김성동 의원도 함께한다.
사드 배치 등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유 후보는 국가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신원식 합동참모본부 차장을 임명했고 황진하 ·송영근 전 의원을 고문으로 내정했다.
유 후보 캠프는 두 개의 혁신위원회를 통해 공약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경제혁신위원회'에는 이종구 정책위의장과 김종훈 전 의원을 배치했다. '교육혁신위원회'에는 이군현 의원과 김신호 전 교육부 차관이 함께 한다. 유 후보는 자사고·외고와 대학입시 논술 폐지 등을 담은 교육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유 후보의 소식을 전달하는 대변인 및 공보단 단장은 지상욱 의원이 맡고 이성권·민현주 전 의원, 이기재·조영희 대변인 등도 함께 활동한다. 지 의원은 지난달 15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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