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최고 평점에도 MOM은 놓쳐
평점 8로 양 팀 최고, 최우수 선수는 뎀벨레
한국 선수 유럽무대 한 시즌 최다골 타이기록을 달성한 손흥민이 양 팀 최고 평점을 받았다. 하지만 아쉽게 최우수 선수의 영예는 놓치고 말았다.
손흥민은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20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19호골을 기록했다. 리그에서는 12호골.
해리 케인의 절묘한 뒤꿈치 패스를 이어 받은 손흥민은 빠른 순간 스피드로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어려운 각도에서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인 평점 8을 부여했다. 토트넘에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뎀벨레, 해리 케인이 함께 평점 8점을 받았다.
델레 알리를 비롯해 무실점 경기를 이끈 포백 수비진과 요리스 골키퍼 등은 모두 평점 7점을 받았다.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는 선제골을 기록한 뎀벨레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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