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상대’ SF, 천적 헌터 펜스 1번 배치
류현진, 올 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
승리 위해서는 헌터 펜스 잡아야
샌프란시스코가 류현진을 잡기 위해 천적 헌터 펜스를 톱타자로 배치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는 류현진을 상대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류현진에게 강했던 펜스(우익수)가 1번으로 나서며 브랜든 벨트(1루수)와 함께 테이블 세터를 구성했다.
클린업 트리오는 에두아르도 누네스(좌익수), 버스터 포지(포수), 브랜든 크로포드(유격수)가 이뤘고, 하위타선은 크리스티안 아로요(3루수), 조 패닉(2루수), 드루 스텁스(중견수)로 구성됐다. 선발투수 맷 케인이 9번 타자로 나선다.
‘천적’으로 통하는 펜스는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22타수 10안타(타율 0.455), 7타점으로 강했다. 홈런은 없었지만 2루타 2개를 허용하며 장타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는 타자다.
한편, 류현진을 지원할 다저스 타선은 1번부터 톨레스(좌익수), 시거(유격수), 터너(3루수), 그랜달(포수), 곤살레스(1루수), 푸이그(우익수), 어틀리(2루수), 에르난데스(중견수), 류현진(투수)의 타순으로 맷 케인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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